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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홍수로 570명 사망·실종

등록 2012-08-05 21:00

유엔, 곡물 336t 긴급지원키로
북한에서 최근의 폭우와 홍수로 희생된 사망·실종자가 5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은 북한에 곡물 336t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 북한에서 태풍과 폭우, 큰물(홍수)로 인해 169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실종됐으며, 144명이 다쳤다고 4일 보도했다. 주택 피해를 보면, 평안남북도와 자강도, 함경남북도 등지에서 8600여동의 살림집이 파괴되고 4만3770여 가구가 침수됐으며, 21만2200여명이 집을 잃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농지는 모두 6만5280정보(1정보=3000평≒1헥타아르)가 유실, 매몰, 침수됐는데, 평안북도 2만3400정보로 가장 큰 피해를 봤으며, 평안남도 2만1900정보, 함경남도 5670정보, 함경북도7220정보 등이 그 다음이었다. 또 1400여동 26만650㎡의 교육·보건 기관, 생산시설 건물들이 파괴·침수됐다.

이와 관련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홍수 피해를 본 북한에 곡물 336t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세계식량계획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이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 정부의 요청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큰 16개 군에 곡물 336t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에 지원될 곡물은 주민 6만명이 2주 동안 하루 400g을 배급받을 수 있는 양이라고 스카우 대변인은 말했다.

반면,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5일 “북한이 금강산 관광객 피격,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태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수해 지원은 어렵다”고 밝혔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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