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52일만에 모습 비친 리설주 ‘임신부 스타일’

등록 2012-10-30 20:09수정 2012-10-30 22:54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씨가 지난 29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창립 60돌을 기념해 열린 모란봉악단 공연에 남편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와 함께 참석했다. 리씨의 공개 석상 등장은 50여일 만이다.  평양/조선중앙통신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씨가 지난 29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창립 60돌을 기념해 열린 모란봉악단 공연에 남편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와 함께 참석했다. 리씨의 공개 석상 등장은 50여일 만이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임신부 잘 입는 옷 입고 공연 봐
“사진속 체형 판단 어렵다” 지적도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와 부인 리설주씨가 52일만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9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창립 60돌을 기념해서 열린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리씨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9월8일이었으며, 김 제1비서는 지난 14일 이후 보름만에 모습을 보였다.

리씨가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하는 사진이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에 보도됐는데, ‘임신설’과 관련해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2장의 사진에서 리씨는 베이지색 긴 외투를 입은 모습이었는데, 이것은 통상 추운 날씨에 임신부들이 잘 입는 옷차림이다. 그러나 사진 속 인물의 크기가 작아 얼굴이나 체형으로 임신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이씨의 등장을 두고도 여러 해석을 내놓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리씨가 임신했을 가능성이 있고, 임신 초기에 안정을 취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수 있다”며 “9월 이후 리씨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여러 해석이 나오자 이를 정리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아닌가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한 관리는 “리씨가 7월 등장해 활동하면서 북한의 새 지도자가 부드럽게 인식된 것은 분명하다”며 “동시에 리씨의 좋은 가방이나 옷, 개방적인 태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있어 그동안 활동을 자제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애틀랜틱 물바다…“카트리나 악몽 연상”
건설노동자 “해군기지 부실공사” 폭로
프로포폴 ‘덫’에 빠져…
‘철탑농성’ 아랑곳 없이…현대차 ‘사내하청 대상 신규채용’ 강행
‘장교 성매수 은폐’ 기무사령관에 면죄부
투수 옆에, 외야에…포스트시즌 가상광고, 넌 얼마니?
[화보] 이번 경기는 ‘우리 힘 한데 모아’ 입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