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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해상작전 헬기에 ‘유럽산’…차세대 전투기 영향 미칠까

등록 2013-01-15 20:21

5890억 규모 호위함 탑재 헬기
미국산 제치고 ‘와일드캣’ 선정
수상함과 잠수함의 탐지·공격을 맡을 해군의 해상작전 헬기로 미국산이 떨어지고 이탈리아·영국의 아구스타-웨스틀랜드 회사의 와일드캣(AW-159)이 선정됐다. 이번에 유럽산이 선정됨에 따라 올해 선정될 차세대 전투기와 대형 공격헬기 기종 선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국방부는 15일 오후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백윤형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네 가지 분야에서 평가한 결과 비용과 운용 적합성, 계약과 기타 등 세 분야에서 와일드캣이 앞섰고, 미국 시코스키 회사의 시호크(MH-60R)가 성능 분야에서 앞섰다. 종합 평가에서 와일드캣이 앞섰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번 해상작전 헬기 도입으로 해상에 대한 감시 영역을 확대하고 수상함과 잠수함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하게 됐다. 또 소리탐지 장비 설계 등 선진 핵심 기술을 이전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럽 기종이 선정되면서 제기되는 기존 무기 체계와의 상호 운용성과 관련해서는 “연합작전에서 아무래도 미국산이 더 우수하나, 두 기종 모두 요구 성능을 충족했다”고 백 대변인은 말했다.

이 사업은 모두 5890억원을 투입해 다음 세대 호위함(울산함 급) 탑재용 해상작전 헬기 8대를 구입하는 사업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기종 결정을 위한 시험·종합 평가를 했다. 이번에 선정된 와일드캣의 제원은 길이 15.2m, 너비 3.7m, 높이 4.0m이며, 최대 이륙 중량 5987㎏이다. 또 최대 순항 시속이 259㎞이며 대함 유도탄, 어뢰, 기관총 등을 장착한다. 현재 영국에서 4대를 사용하고 있다. 시호크와 비교했을 때 최대 이륙 중량과 크기는 작지만 주요 장착 무기는 비슷하며, 속도는 더 빠르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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