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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C-130’ 첫 여군 조종사 2명 탄생

등록 2013-03-20 19:53수정 2013-03-21 09:46

공군 제251전술공수비행대대 소속의 이나겸(31·왼쪽·비행시간 1486시간)·오현진(27·오른쪽·629시간) 대위
공군 제251전술공수비행대대 소속의 이나겸(31·왼쪽·비행시간 1486시간)·오현진(27·오른쪽·629시간) 대위
2명의 여성 공군 장교들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 최대 수송기인 C-130을 조종해 하늘을 날았다.

20일 오전 공군 제251전술공수비행대대 소속의 이나겸(31·왼쪽·비행시간 1486시간)·오현진(27·오른쪽·629시간) 대위는 C-130H 수송기를 타고 김해 제5전술공수비행단 주기장에서 이륙해 공군 성남기지에서 착륙 훈련을 한 뒤 김해 공군기지로 돌아갔다. 최대 128명을 태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이 수송기를 여성이 조종한 것도, 정-부 조종사 모두 여성 편조로 운행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1월 여군 사상 처음으로 이 기종의 정조종사 자격을 딴 이 대위는 “기장으로서는 승무원의 임무를 이해하고, 비행 임무 전반에 통찰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대위는 “기쁜 만큼 처음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오 대위는 23일 동기생이자 역시 CN-235 수송기 조종사인 장명환(27) 대위와 결혼한다.

251전술공수비행대대 권판중(42) 중령은 “현재는 정기적인 인원 공수 비행을 하지만, 앞으로 승급에 따라 대간첩 작전, 탐색·구조 작전, 항공 의료수송, 해외 공수 등에도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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