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한겨레 자료사진
김정은과 함께 개업 앞둔 식당 참관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씨가 2개월만에 공식 자리에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리씨가 김 제1비서와 함께 개업을 앞둔 주민편의시설 ‘해당화관’을 돌아봤다고 28일 보도했다. 리씨는 지난 2월28일 김 제1비서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유명 선수였던 데니스 로드먼과 농구 경기를 구경할 때 자리를 함께 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리씨는 김 제1비서가 외부 세계에 자신을 서방형의 개방적인 지도자로 각인시키고 싶을 때 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이번 등장이 최근 고조된 한반도의 긴장을 풀고 새로운 대화, 유화 국면으로 가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리씨는 남편과 함께 1~2층의 상점, 식사실을 찾아 봉사(서비스)계획을 점검한 뒤 철판구이집을 돌아보고 요리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제1비서는 이어 목욕탕, 물놀이장을 비롯한 다른 시설을 방문하고 “오늘 해당화관을 돌아보니 모든 것이 만점”이라며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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