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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중 군 수뇌부 “북 핵무장 반대”

등록 2013-06-05 20:33수정 2013-06-06 09:55

정승조 합참의장-판창룽 군사위 부주석 “군사교류 확대”
한국과 중국의 군 수뇌부가 북한의 핵무장에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중국군과 혈맹을 자랑해온 북한으로서는 불편해 할 일로 보인다.

중국을 방문중인 정승조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은 5일 오전 베이징 ‘8·1청사’에서 판창룽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만나 “북한의 비핵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것은 한반도 안정을 해치는 큰 위협”이라고 강조했다고 합참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판 부주석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위해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또 두 사람은 한-중이 군사 부문에서도 교류를 확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맞는 활발한 교류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전날 열린 한-중 군사회담에서 팡펑후이 중국군 총참모장도 “한반도 비핵화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이 비핵화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반도 비핵화란 사실상 북한의 비핵화를 뜻하는 것이다.

정 의장은 방중 일정의 마지막 순서로 칭다오의 중국 해군 북해함대 사령부를 방문했다. 중국군이 제공한 항공기를 타고 칭다오로 이동한 정 의장은 톈중 북해함대 사령관(중장)과 점심을 들고, 북해함대와 한국 2함대 사이에 설치된 직통전화로 한국 해군에 전화를 걸었다.

북해함대는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배치된 곳이며, 핵잠수함 5척을 포함한 잠수함 29척, 구축함 10척, 호위함 9척 등으로 구성됐다. 발해와 황해가 작전구역이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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