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차기 전투기 사업을 통해 한국형 전투기 사업(보라매 사업)을 위한 기술 이전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사진은 기술 이전에 가장 적극적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의 영국 워턴 비에이이(BAE) 시스템스 공장.
*유럽항산: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핵심기술 이전·20억달러 투자…
60대중 53대 한국생산도 제안 ‘F-35A’ 록히드마틴
보라매 사업에 기술자료 제공
미 정부서 ‘이전’ 제한할 수도 ‘F-15SE’ 보잉
이렇다할 기술이전 제안 안해
국내업체 부품 구매의사 밝혀 “한국형 전투기사업과 연계해야”
다수 전문가 ‘기술 받기’ 주문 3차 차기 전투기 사업을 둘러싼 또 하나의 논쟁점은 이 사업의 절충교역에 포함된 기술 이전을 한국형 전투기 사업(보라매 사업)과 연계할지 여부다. 기술 이전과 관련해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유로파이터를 생산하는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이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도 “기술 이전과 관련해선 유럽항산의 제안이 가장 좋다”고 했다. 유럽항산은 전투기의 핵심 기술인 항공전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무장, 비행 제어, 기체 구조, 엔진, 무인기 제작 등 기술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유럽항산은 또 한국에 최종 조립 공장을 세워 총 구매 대수 60대 가운데 53대를 한국에서 생산하겠다고 제안했다. 한국 현지 생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지만, 조립·생산 기술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항산은 절충교역 말고도 별도로 20억달러(2조2천억원)를 보라매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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