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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일 공군 알래스카서 ‘연합훈련’…미·호주도 참여

등록 2013-08-22 20:28수정 2013-08-22 21:31

통진당 “일 재무장 뒷받침 행위”
군 “미 훈련에 우방국 참여
한-일 연합훈련은 아니다”
과거사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공군이 미국·호주의 공군과 함께 연합 공중 훈련을 벌였다. 통합진보당은 “일본의 재무장을 뒷받침하는 행위”라며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2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서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가 일본의 C-130 수송기 2대가 포함된 연합편대에서 함께 공중 훈련을 했다. 이 훈련에선 한국·일본·미국·호주의 공군기 30여대가 연합편대를 이뤄 10여대의 가상 적군과 교전하는 연습을 했다. 이 군용기들은 서로를 엄호하면서 가상 무장을 투하하고 초계 비행을 했다. 이 훈련엔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전자전기, 수송기, 공중조기경보기 등이 참가했다.

이를 두고 통합진보당은 성명을 내어 “일본은 최근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추진하면서 해외 파병과 군사 활동을 늘려오고 있다. 이번 훈련은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군국주의 재무장을 뒷받침하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본격화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공군은 “이번 일은 4개국 30여대로 이뤄진 연합편대 안에 일본 수송기 2대가 포함된 것에 불과하다. 과거에도 이 훈련에서 한-일 공군기가 함께 훈련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공군은 “이번 훈련은 미국이 주도한 훈련에 우방 공군기들이 참여한 것이지 한-일 공군이 연합 훈련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미국 태평양군 사령부가 주관하는 공군 연합 훈련인 ‘레드플래그 알래스카’는 지난 9일부터 2주일 일정으로 미국 알래스카의 아일슨 공군기지 인근에서 2주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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