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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지난달 입국한 미국인 남성 억류중”

등록 2013-11-20 22:01수정 2013-11-20 22:49

교도통신 “법 어겼다는 이유로 구속돼”
북한이 지난달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미국인 남성을 억류한 채 출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교도통신>이 외교 소식통의 말을 따서 20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를 억류하고 있어 이번 일이 북한과 미국 간에 새로운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구속된 미국인 남성은 고령으로 관광 목적의 비자를 취득한 뒤 북한에 입국했으며 한국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북한 쪽은 이 남성이 북한의 “법률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북한에 설명을 요구하며 석방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이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시민들에게 북한 여행을 중지할 것을 권고하는 ‘여행경보’(Travel Warning)를 발표했다. 이번 여행경보는 지난달 1일 발령한 것을 두달도 안 돼 갱신한 것인데, 권고 내용이 크게 강화됐다. 지난달 1일 여행경보는 “미국 시민들에게 북한 여행에 대해 계속해서 경고한다”고 돼 있으나, 이번에는 “미국 시민들에게 북한에 대한 모든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여행경보에는 “북한 당국이 미국 시민을 자의적으로 구금한 뒤 나라 밖으로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보고들이 접수됐다”는 내용이 새롭게 추가돼, 억류자가 새로 발생했음을 사실상 확인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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