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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무인기 청와대 촬영? ‘구글 어스’엔 이미…

등록 2014-04-03 11:46수정 2014-04-03 16:18

조선일보, 북한 무인정찰기 청와대 상공 촬영 공개
9년 전부터 촬영한 ‘구글 어스’ 위성사진이 더 선명
북한 무인정찰기가 청와대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하지만 위성사진 정보서비스인 ‘구글 어스’가 같은 곳에서 이미 촬영한 사진이 더 선명한 데다 인터넷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3일치 신문에서 “북한 무인기가 촬영한 일부 영상들을 단독 입수했다”며 청와대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1면에 크게 실었다. <조선일보>는 “북한 무인정찰기가 청와대와 경복궁 상공에서 약 1㎞ 고도로 비행하며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쪽부터 조선닷컴 화면 캡쳐와 구글어스 화면 캡쳐
위쪽부터 조선닷컴 화면 캡쳐와 구글어스 화면 캡쳐
그러나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인 구글(www.google.com)이 운영하는 위성사진 정보서비스 ‘구글 어스’(earth.google.com)는 이미 9년 전부터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국군기무사령부 등 국내 주요 보안시설의 위성 사진을 촬영해 인터넷을 통해 무제한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겨레>가 검색한 결과, ‘구글 어스’에는 북한 무인기가 촬영했다는 청와대 경내 사진보다 더 선명한 사진이 이미 전세계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어스는 지난 2005년부터 누구나 접속해 프로그램만 내려받으면 전세계 주요 도신의 위성 사진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창에 세계 주요 도시의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도시의 위성 촬영 사진이 나타나고 지도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 나라는 ‘구글 어스’가 서비스를 제공한 2005년 8월부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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