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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돌출행동’ 탓 남북대화 끊겼다며 아쉬워해”

등록 2014-12-16 21:38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오른쪽)이 16일 개성공단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 명의의 조화를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오른쪽)이 16일 개성공단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 명의의 조화를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박지원, 김정일 3주기 조문 개성방문
돌출행동은 전단살포 말하는 듯
북한이 “(지난 10월) 북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까지 남쪽을 방문했는데, 북으로 돌아온 지 3일 만에 ‘돌출행동’이 나타나 남북대화가 이어지지 않았다”며 16일 아쉬움을 표시했다고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이 밝혔다. ‘돌출행동’은 남쪽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은 이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고자 개성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북쪽에선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나왔다.

박 위원은 남쪽 귀환길에 기자들과 만나 “원 부위원장은 특히 금년 말을 잘 보내 내년도 6·15(정상회담) 15주년 때는 남북간 근본적으로 화해협력의 기틀이 다져지게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원 부위원장은 ‘어떤 돌출행위가 없었으면 좋겠다, 신뢰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일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며 “삐라를 좀 자제해달라는 요구로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은 또 “이희호 여사는 내년 5월 날씨가 풀리면 꼭 방문할 것이란 뜻을 북쪽에 전했다”고 말했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도 이날 개성을 찾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명의의 조화를 북쪽에 전달하고 돌아왔다. 조 사장은 귀환 기자회견에서 “의례적인 덕담 수준이긴 하지만 북쪽에서 새해에는 남북관계가 좀 잘 풀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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