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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전면적 핵전쟁’ 위협…“통준위 해체 해야”

등록 2015-03-15 17:45수정 2015-03-15 17:46

로동신문, 정종욱 부위원장 ‘흡수통일’ 발언 맹비난
통일부 “터무니없는 일방적 주장에 개탄” 유감 표명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지난해 12월2일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3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지난해 12월2일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3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북한은 15일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거듭 비난하고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북쪽 영토에 튕긴다면 전면적인 핵전쟁으로 번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이날 ‘침략자를 징벌하는 것은 정당한 자위권 행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백악관과 청와대를 비롯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 백두산혁명 강군의 멸적의 조준경 안에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의 불집이 터지는 경우 그것은 전면적인 핵전쟁으로 번져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은 14일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 민간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발언 논란에 대해 남한 정부의 ‘불순한 속심’이 드러났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통준위 해체를 요구했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박근혜는 통일준비위원회 수장으로서 사죄해야 하며 통일준비위원회를 당장 해체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현 남조선 당국과 상종조차 하지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15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최근 정종욱 부위원장의 강연 관련 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자신이 거듭 해명한 바 있다”며 “북측이 사실을 왜곡하면서 우리 정부와 통준위를 비난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정부는 “특히 북한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서 끊임없이 무례한 언동과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터무니없는 일방적 주장을 하는 데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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