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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심폐소생술 30분’ 일병 회생시킨 군의관 화제

등록 2015-04-26 19:19

육군 김태윤 대위 신속한 응급처치
육군 2작전사령부 정보통신대대 군의관 김태윤 대위.
육군 2작전사령부 정보통신대대 군의관 김태윤 대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병사가 30분이 넘는 심폐소생술 덕분에 생명을 건졌다. 통상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 4분’으로 알려졌지만 한 군의관의 헌신적인 응급조처로 회복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2작전사령부 정보통신대대 군의관 김태윤(35) 대위다. 김 대위는 지난 17일 채욱일(22) 일병이 생활관 복도에서 쓰러져 심장 이상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심폐소생술과 심장제세동기 등을 사용한 응급처치를 한 뒤 전북대병원으로 후송했다. 김 대위는 병원까지 20㎞를 이동하는 구급차 안에서도 의무병과 함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폐소생술을 계속 했다.

그는 병원쪽과도 긴밀하게 연락해 채 일병이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중환자실에서 신속한 처치를 받도록 주선했다. 채 일병은 쓰러진 지 6시간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전북대병원의 흉부외과 김종헌(39) 교수는 “심정지 4분 이내에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치명적”이라며 “심장이상으로 쓰러진 지 30분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살려낸 것은 극히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김 대위는 24일 전역해 모교인 전북대 의과대 전임의 부임을 앞두고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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