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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동북아 잠수함 전력 경쟁 불붙나

등록 2015-05-11 20:34수정 2015-05-11 21:46

북 1800t급 포함 70여척 운용중
‘비대칭 전력’ 지속적 증강 움직임
중·일도 ‘핵심전력’ 확대 배치
한국은 2019년께 1800t급 9척으로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 시험 성공이 동북아 지역 국가들의 잠수함 전력 경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잠수함은 수중으로 은밀한 침투가 가능해 신뢰성 있는 보복 수단으로 꼽힌다.

현재 북한은 잠수함 전력 증강에 나서 로미오급(1800t급) 잠수함과 잠수정 등 70여척을 운용중이다. 이들 잠수함은 해상교통로 교란, 기뢰 부설, 수상함 공격, 특수전 부대 침투 지원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특히 이번에 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신형 신포급 잠수함을 개발한 것은 북한이 비대칭 전력으로 잠수함 능력을 지속적으로 증강시키겠다는 의도를 내보인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신형 디젤 잠수함과 핵추진 잠수함 등 65~70척 규모의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사거리 8000㎞ 이상인 JL-2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신형 전략 핵추진 잠수함(Jin급) 1척을 추가 배치했다. 중국은 잠수함 전력을 미국 등 강대국의 군사력 전개를 막기 위한 ‘접근차단 지역거부’(A2/AD) 전략의 핵심 전력으로 삼고 잠수함 전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동북아에서 군사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기존 4개 잠수함대 18척의 잠수함 전력을 6개 잠수함대 22척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 해군은 현재 209급(1200t급) 9척과 214급(1800t급) 4척 등 13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해군은 앞으로 2019년까지 214급 잠수함을 9척으로 늘리고, 209급은 점차 퇴역시켜 18척의 잠수함을 운용할 계획이다. 또 2020년부터 2027년까지 3000t급 잠수함 9척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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