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북한군 군사분계선 침범…경고사격 받고 돌아가

등록 2015-07-12 20:14

무장한 10여명 대응사격은 안해
군 당국 “휴전선 푯말 확인차 인듯”
북한군이 지난 11일 강원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남쪽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갔다.

군 당국자는 12일 “북한군 10여명이 11일 오전 8~9시께 강원도 철원 인근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며 “경계근무 중이던 우리 군이 경고방송을 했지만 돌아가지 않아 경고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은 무장한 상태였으며 경고사격에 대응 사격을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군이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으로 경고사격까지 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에 접근했을 때 남쪽이 경고사격을 하자 북한군이 대응사격을 해 총격전도 벌어졌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표시하는 푯말 확인 작업을 위해 군사분계선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배경을 분석하고 있다. 군 당국자는 “군사분계선 푯말은 60여년 전 정전협정 당시 잘못 세워진 곳도 있고, 또 세워진 지 오래되어 제 구실을 못하는 곳도 많다”며 “북한군은 지난해부터 이들 푯말이 제 위치에 제대로 세워져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군사분계선 인근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