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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국방부 “다음주 서울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

등록 2015-10-13 19:40

일 나카타니 방위상
20일 국제항공우주전 참석
아베 집권뒤 첫 방한
일본의 나카타니 겐 방위상이 다음주 방한해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13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일본이 20~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덱스(ADEX,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계기에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기를 희망함에 따라 양측은 현재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카타니 방위상의 방한은 아덱스 개막일인 20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5월 말 싱가포르에서 아베 신조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 지 다섯달 만이며, 한-일 국방 협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 당국은 18일엔 일본 요코스카 항에서 열리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관함식에 13년 만에 함정을 파견하기로 했고, 관함식 행사 뒤엔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장관 회담에서 나카타니 방위상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한테 최근 일본의 안보법제 통과 이후 확대된 자위대의 구실·활동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일 간 국방협력 강화 방안으로 군사비밀보호협정(GSOMIA) 체결 등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한국정부의 승인 없이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의 구실에 대해선 한-미-일이 3국 안보토의(DTT)의 틀에서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일본 방위상의 한국 방문은 아베 총리 집권 이후 처음이며, 일본 민주당 정권 시절인 2011년 1월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 방한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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