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지난 8월4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를 크게 다친 김정원(23) 하사가 2일 의족을 착용하고 서울중앙보훈병원에서 퇴원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왼쪽 사진은 김 하사가 지난 10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의족 육상선수 겸 패션쇼 런웨이 모델인 에이미 멀린스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며 의족을 착용한 채 걷기 연습을 하던 모습이다. 오른쪽 발목을 절단한 김 하사는 “지금은 잘 걷고 뛸 수도 있다. 앞으로도 군에서 내 능력을 쓰임받고 싶다”며 군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하사는 지난 11월20일부로 중사 진급 예정자로 선발됐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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