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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남북당국회담 막올라…밤늦도록 현안 논의

등록 2015-12-11 21:34수정 2015-12-11 22:18

제1차 남북당국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남쪽 황부기 수석대표(통일부 차관·맨 왼쪽)와 북쪽 전종수 단장 등 양쪽 대표단이 11일 오전 회담장인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제1차 남북당국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남쪽 황부기 수석대표(통일부 차관·맨 왼쪽)와 북쪽 전종수 단장 등 양쪽 대표단이 11일 오전 회담장인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남과 북은 11일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에서 제1차 남북당국회담을 열어 오전 전체회의에 이어 저녁 무렵부터 수석대표 접촉을 거듭하는 등 밤늦도록 협의를 이어갔다.

남쪽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앞서 “통일로 가는 큰길을 열자”고 했고, 북쪽 전종수 단장은 “장벽을 허물어서 대통로를 열어나가자”고 화답했다.

첫 전체회의는 오전 10시40분부터 30분간 양쪽이 주요 의제를 제시하는 기조연설로 진행됐고 이후 7시간여 뒤인 오후 6시께부터 70분 남짓 양쪽 수석대표 접촉이 진행됐다. 남북은 밤 9시40분께에도 추가 수석대표 접촉을 했다. 첫 수석대표 접촉까지 7시간 이상 걸린 데 대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아직 가닥이 덜 쳐져서”라고 설명했다. 양쪽의 평소 태도에 비춰, 이산가족 문제의 진전 방안과 금강산관광 재개, 스포츠 등 비정치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리라 추정된다.

북쪽 전종수 단장은 “거의 8년 동안 회담이 없었다. 그사이 고위급 접촉이 몇차례 있었지만 특례적인 경우”라고 지적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간 간헐적으로 이뤄진 남북 고위급 접촉과 이번 당국회담의 성격을 다르게 이해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개성/공동취재단,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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