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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사드 1개 포대 배치 비용 1조~2조, 이동성 뛰어나…‘1000㎞ 이상’ 탐지

등록 2016-01-31 19:28수정 2016-01-31 19:28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는 날아오는 적 미사일을 맞춰 떨어뜨리는 미국의 요격 미사일 시스템이다. 사드 1개 포대는 요격미사일과 이동식발사대, AN/TPY-2레이더(X-밴드), 화력통제·통신소(TFCC) 등 4개 요소로 구성돼 있다. 적의 탄도미사일을 레이더가 탐지하고 궤도를 추적하면, 화력통제·통신소가 레이더 정보에 기초해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사거리 3000㎞ 이하) 요격용이다.

사드의 요격미사일은 사거리 200㎞에 요격고도 40~150㎞이며, 1단 고체추진 로켓 엔진과 적외선 탐지기, 타격비행체(kill vehicle) 등을 탑재하고 있다. 발사대는 M1075 대형 전술트럭(HEMTT-LHS)에 실려 있어 이동성이 뛰어나다. 1개 발사대에 요격 미사일 8발이 장착되고, 1개 포대는 최대 9개의 발사대로 이뤄진다.

사드의 눈에 해당하는 AN/TPY-2 레이더는 전방배치 모드(FBX)와 종말단계 배치 모드(TBX) 두 방식이 있다. 전방배치 모드는 사드 시스템과 무관하게 적의 미사일 탐지를 위해 따로 배치된다. 현재 미군은 일본(2기)과 터키, 아랍에미리트 등에 AN/TPY-2 레이더를 전방배치 모드로 배치해놨다. 탐지 거리가 ‘1000㎞ 이상’이다.

종말단계 모드는 사드 시스템의 한 부분으로 적 미사일 요격을 위해 궤도를 탐지·추적한다. 탐지거리는 대략 600~800㎞이며, 전방배치와 종말단계의 모드를 전환하는 데 8시간이 걸린다. 사드 1포대 한반도 배치에 1조~2조원이 들어가며, 남한 전역을 방어하려면 최소 2개 포대 배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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