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 주장

등록 2016-03-15 19:43수정 2016-03-15 23:56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했다며 15일 을 통해 공개한 환경 모의시험 모습(왼쪽)과 시험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 전투부 추정 물체.   연합뉴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했다며 15일 을 통해 공개한 환경 모의시험 모습(왼쪽)과 시험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 전투부 추정 물체. 연합뉴스
“핵탄두 폭발·로켓발사 시험
빠른 시일내 단행할 것”
국방부는 “북 기술확보 못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케트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며 “(탄도로케트의) 대기권 재돌입 기술을 자력자강의 힘으로 당당히 확보”했다고 말했다고 15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추가 핵·미사일 실험에 나서겠다는 주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무리한 도발을 계속하며 변화의 길로 나서지 않는다면 자멸의 길을 걷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제재의 틀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탄도탄 전투부 첨두의 열안전성과 열보호 피복제 침식 정도 평가를 위한 모의시험’을 현지지도하며 핵탄두 폭발시험 등의 계획을 밝혔다. 북한이 5월 7차 당대회를 앞두고 핵무기 소형화와 대륙간탄도미사일 능력을 과시하려고 로켓 발사나 추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이 과거 핵개발 과정에서 한 것처럼 핵물질을 빼고 기폭장치만 탄두에 넣어 실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군사대국 … 몇 개 나라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대기권 재돌입 기술을 당당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아직 대륙간탄도미사일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북한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군사 전문가인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의 재진입 기술은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재진입 기술을 모두 확보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김진철 박병수 기자 nowher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