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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특수전 기미 보이면 선제타격전”

등록 2016-03-17 19:30수정 2016-03-17 19:30

노동신문 “핵타격 수단 등 총동원”
한국 새 6자수석 18일 방중
북한이 “적들이 특수작전의 사소한 기미라도 보인다면 즉시적인 선제타격전에 돌입할 것”이라며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북한 진공작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치 1면 머리기사로 “적들이 우리의 전략적 중추지대에 대한 내륙진공작전을 골자로 하는 ‘2부 공격훈련’을 강행하면서 제 죽을 줄 모르고 분별없이 날뛰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공화국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16일 발표)을 보도했다. 성명은 “미제가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서 감행한 특수작전이 우리 공화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자살적 망동은 없을 것”이라며 “국법에는 나라의 최고 존엄이 위협당하는 경우 그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나라들과 대상들은 핵타격 수단들을 포함한 모든 타격 수단들을 총동원해 선제 소멸하게 규제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미 양국 군은 7일부터 시작된 키리졸브 훈련에서 ‘작전계획 5015’(북 핵·미사일 등의 공격 징후 포착 때 선제 타격 개념 적용)를 처음으로 적용해 집중 검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리졸브 훈련은 17일 사실상 종료됐으며 독수리훈련은 4월30일까지 계속된다. 북한의 ‘공화국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은 3차 핵실험 뒤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벌어지던 2013년 3월30일에도 나온 바 있다.

한편, 한국의 새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6자회담 의장인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난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앞서 10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첫 협의를 했다.

김진철 김지은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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