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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동해상에 미사일 2발 발사

등록 2016-03-18 13:48수정 2016-03-18 17:10

북한이 또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2발을 쏘았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오늘 새벽 5시55분과 6시17분께 탄도 미사일을 한 발씩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는 모두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 쪽으로 이뤄졌다.

첫번째 발사된 미사일은 800㎞ 남짓 비행했으며, 일본의 방공식별구역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비행거리 등을 감안할 때 노동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두번째 미사일은 약 17㎞ 상공에 이르렀을 때 군 당국의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공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0일 스커드 미사일 2발 발사 뒤 8일 만이다. 노동미사일 발사는 지난 2014년 3월26일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이번 발사는 지난 15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탄도 로켓 탄두부 재진입 모의시험을 현지 지휘하면서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대 사거리 1200~1300㎞인 노동미사일은 탄두 중량이 700㎏으로, 소형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쐈기 때문에 김 제1비서의 지시에 따라 앞으로 무수단미사일이나 KN-08 미사일을 추가 시험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과 KN-08을 시험발사한 사례는 아직 없다.

이번 발사에서 비행거리가 800㎞로 줄어든 것과 관련해선 비행연료를 줄이거나 정상궤도보다 낮게 또는 높게 쏘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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