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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군대에서도 외제 담배 핀다

등록 2016-04-13 17:51수정 2016-04-13 18:00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창’. 연상호 감독 제공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창’. 연상호 감독 제공
앞으로는 군 피엑스(PX·국방마트)에서도 외제 담배를 판매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국군복지단 주관으로 진행된 피엑스 납품 담배 심사에서 미국과 일본산 담배를 포함한 3개 회사 제품 4종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군대 피엑스에 외국산 담배가 납품되는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이번에 국군복지단 심사를 새로 통과한 담배는 미국 필립모리스의 ‘말보로 골드 오리지널’, 일본 제이티아이(JTI)의 ‘메비우스 엘에스에스(LSS) 윈드블루’, 한국담배인삼공사(KT&G)의 ‘레종 프렌치 블랙’, ‘보헴 시가 슬림핏 브라운’ 등이다. 이번에 외국산 담배가 군대 피엑스에 납품됨으로써, 국산 담배의 독점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새로 선정된 이들 담배는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군 피엑스에서 판매된다.

국방부는 2007년부터 군납 담배시장을 외국산 담배업체에도 개방했으나, 실제 외국산 담배가 국방부 납품업체로 선정된 적은 없었다. 이에 따라 필립모리스 등 외국산 담배 회사는 최근 “국방부의 담배 브랜드 선정에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크게 반발해 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대 피엑스에는 담배 20개 제품이 납품되는데, 매년 심사를 해서 병사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4개 제품은 퇴출하고 대신 4개 제품을 새로 선정한다”고 말했다.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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