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홈페이지 갈무리. 한겨레
‘아들 징병 검사, 인터넷과 앱으로 실시간 확인하세요.’
병무청이 25일부터 징병검사 과정을 실시간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병무청 누리집 (www.mma.go.kr)과 앱으로 제공된다. 병무청은 “바쁜 일상으로 징병 검사장에 함께 오지 못하는 병역의무자의 부모들이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아들의 징병검사 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병무청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먼저 수검자의 부모가 병무청 누리집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한 뒤 아들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휴대폰 앱 이용은 수검자와 부모가 휴대폰에 병무청 앱 ‘병역 안내’를 설치하고 수검자가 서비스받을 부모의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제공되는 서비스 내용은 기본검사, 각 과목별 신체검사, 적성검사, 병역처분 등이며, 실시간으로 징병검사 진행 상태와 검사 내용, 예상 소요시간, 병역처분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서비스 절차와 내용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징병검사 과정 실시간 안내 서비스는 휴대폰 등이 일상화된 행정환경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손쉽게 병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