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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군 “북한, 청와대 모형 만들어 타격 연습 준비”

등록 2016-04-27 17:05수정 2016-04-27 17:53

청와대 모형 설치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아리랑 위성 사진
청와대 모형 설치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아리랑 위성 사진
“노동당 당대회 앞두고 한반도 긴장 고조 의도”
북한이 청와대 타격 훈련을 시행하려고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군 당국이 27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자료를 내어 “북한이 평양 외곽 화력시범장에서 대규모 화력시범을 준비하는 정황이 이달 초 ‘아리랑 위성’에 포착됐다”며 “화력시범장에는 실제 크기 2분의 1 규모의 청와대 모형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 화력시범장은 평양 대성리 화력시범장으로, 이 곳에는 화기 30문이 집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자는 “화기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위성으로 더는 확인이 안 됐다”며 “청와대 모형시설은 이들 화기가 집결한 곳에서 1㎞쯤 떨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이 2월24일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1차 타격대상은 청와대’라고 협박한 이후 수 차례 공개적으로 청와대 위협 발언을 한 것으로 볼 때 향후 청와대 모형시설을 공격하는 화력시범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7차 당대회를 앞두고 우리에 대한 적개심을 주입하여 내부결속을 도모하고 우리 사회 내 안보 불안감을 조성하여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청와대를 미사일 등으로 공격하는 컴퓨터 그래픽을 만들어 공개한 바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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