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한국형 전투기 엔진 우선협상업체로 GE 선정

등록 2016-05-26 22:11

미국의 지이(GE)가 한국형 전투기(KF-X)의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어 ‘F414-GE-400’ 엔진을 제안한 지이 에비에이션을 한국형 전투기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형 전투기 체계개발 주관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한국형 전투기 엔진 협상대상업체 및 우선순위 결정 결과’를 방사청에 제출했다.

한국항공은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된 지이와 최종 협상을 거쳐 다음달 계약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형전투기 엔진 선정에는 지이와 유럽의 유로제트(엔진:‘EJ2000’)가 경쟁을 벌여왔다.

추력 1만4361 파운드인 지이의 엔진은 미국 보잉의 F/A-18E/F, EA-18G, 스웨덴 사브의 그리펜 E/F, 인도 Tejas(Mark-2) 등에서 채택됐으며, 유러제트의 엔진은 추력 1만3466파운드로 유러파이터에 채용됐다. 방위사업청은 “한국항공의 평가 결과 지이가 관리, 기술, 국산화, 비용 등 4개 분야 모두에서 우세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엔진 국산화 계획도 함께 밝혔다. 한국형전투기 시제기 6대 제작에 소요되는 엔진 15기(예비용 엔진 3기 포함) 가운데, 10기는 엔진 완성품 직구매, 2기는 부품 도입 뒤 국내 조립, 나머지 3기는 국산화 부품을 장착해 최종조립한다는 것이다.

한국형전투기 개발 사업은 2025년까지 모두 8조1천억원을 투자해 F-4, F-5 등 노후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도네시아가 사업 지분 20%를 투자해 참여하는 다국적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