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서해 NLL 근해 북한어선 1년새 1.7배

등록 2016-06-16 21:07수정 2016-06-16 22:15

군 “200여척 조업중”
김정은 증산 독려 때문인 듯
중국 어선들도 200~300척
남북 군사적 충돌 가능성 높아져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해에서 조업하는 북한 어선이 지난해보다 1.7배 늘어났다고 군 당국자가 밝혔다.

군 당국자는 16일 “북한 어선이 서해 북방한계선 주변에서 약 200여척 조업 중으로 이는 작년에 비해 약 1.7배 증가한 것”이라며 “북한 어선이 증가함에 따라 북한 단속정의 활동도 더 활발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북방한계선 인근 북한 어선의 증가는 최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수산물 증산을 독려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해 북방한계선 근처에는 북한 어선뿐 아니라 중국 어선들도 200~300척 남짓 몰려들어 불법조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국 어선은 서해 북방한계선 바로 북쪽에서 주로 조업을 해 북쪽한테서 조업권을 샀으리라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그런 얘기를 들은 바 없다. 이러한 뉴스가 어느 매체에서 나온 것인지, 이것을 왜 띄우는지 모르겠다”고 전면 부인했다. 이들 어선들이 북방한계선을 넘나들며 조업을 하는 바람에 이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남북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은 연평도에서 동북쪽 12㎞ 지점에 있는 무인도인 ‘아리도’에 최근 20m 높이의 철탑 구조물 공사를 끝내고 고성능 영상감시 장비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