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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직후 중국·쿠바 친선외교 행보

등록 2016-07-01 15:48수정 2016-07-01 21:51

김 위원장, 시진핑 주석에 공산당 창건 95주년 축전 “동북아 평화와 안전 수호”
라울 카스트로 쿠바 평의회 의장 특사에겐 “전통적 친선 협조관계 확대 발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국가평의회 부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노동신문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국가평의회 부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노동신문 연합뉴스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새 국가직인 국무위원장에 오른 직후 중국·쿠바 등 전통적 우호국과의 친선외교 행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 공산당 창건 95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매체들이 1일 보도했다. 그는 축전에서 “우리는 중국 동지들과 함께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는 조중(북-중) 친선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킴으로써 두 나라의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하며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며 ‘친선’과 ‘동북아 평화·안전 수호’를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비롯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 등 한반도 3대 원칙을 일관되게 주장해온 중국 쪽 방침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방북 중인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특사 일행을 접견했다. 그는 특사 대표인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쿠바 국가평의회 부의장을 만나 카스트로 의장의 재선을 축하하며 “조선과 쿠바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공동투쟁을 하고 있으며 조선과 쿠바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협조관계가 앞으로 더욱 확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달 초 한국 외교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윤병세 장관이 쿠바를 방문하는 등 대북 압박 외교 차원에서 한국-쿠바 수교가 추진되는 상황이어서 북한-쿠바 관계에 눈길이 쏠린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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