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국산 헬기 수리온 부품 결함

등록 2016-07-07 15:26수정 2016-07-07 15:26

실전 배치된 30여대, 부품 교체 예정
국산 헬기 수리온의 외국산 부품에 결함이 확인돼 부품 교체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군 당국자는 7일 “엔진과 회전 날개(로터)를 연결하는 주기어박스 일부 부품의 결함이 확인돼 예방적 차원에서 운항제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은 지난 4월 노르웨이에서 추락한 EC-225 헬기의 사고 조사 결과 밝혀졌다. 당시 EC 225는 메인 로터가 분리되어 추락했는데, 사고 원인이 주기어박스의 결함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리온도 EC-225와 같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H)의 주기어박스를 사용하고 있어, 부품 교체가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문제의 부품은 주기어박스 감속기어모듈 내부 ‘2단계 위성기어'로, 실전 배치된 수리온 헬기 50여대 중 30여대가 이 부품을 장착하고 있다. 또 경찰청 소속 수리온 헬기 2대도 부품 교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1일 문제의 부품을 장착한 수리온 헬기의 운항을 중단하고,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로부터 대체 부품을 확보하는 대로 교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EC-225의 동종 헬기가 1천대를 넘어 수리와 부품 교체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늦어도 연말까지 모두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