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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서해 최전선 지키는 신형 고속정 진수

등록 2016-07-28 16:51

구형 150톤급 참수리 고속정 대체하는 ‘참수리-211호정’
기동성과 무장능력이 강화…2017년 후반기 해군에 인도
신형 고속정(PKMR) 선도함 ‘참수리-211호정’이 28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진수식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신형 고속정(PKMR) 선도함 ‘참수리-211호정’이 28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진수식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신형 고속정(PKMR) 참수리-211호정 진수식 기념촬영 모습. 왼쪽 세번째부터 안진규 한진중공업 사장, 이병권 해군 군수사령관과 부인 황금자씨. 황씨는 28일 진수식에서 해군의 관습에 따라 주빈인 이 사령관의 부인 자격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해군 제공
신형 고속정(PKMR) 참수리-211호정 진수식 기념촬영 모습. 왼쪽 세번째부터 안진규 한진중공업 사장, 이병권 해군 군수사령관과 부인 황금자씨. 황씨는 28일 진수식에서 해군의 관습에 따라 주빈인 이 사령관의 부인 자격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해군 제공
서해 최접적 수역을 지키는 신형 고속정 1번함이 진수식을 했다고 해군이 28일 밝혔다.

해군은 “210톤급 신형 고속정(PKMR) 선도함 ‘참수리-211호정’의 진수식이 오늘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신형 고속정은 선령 20년 이상 된 구형 150톤급 참수리 고속정(PKM)을 대체하는 해군 전력이다. 전장 44m, 전폭 7m, 무게 210톤이며 최대 속력은 40노트(시속 74㎞)이다. 추진체계는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PKG·400톤급)과 같은 워터제트 방식으로 어망이 있는 저수심 해역에서도 작전을 할 수 있다.

신형 고속정은 130㎜ 유도로켓과 76㎜ 함포 1문, 12.7㎜ 원격사격통제체제 2문으로 무장하고 있어 20~40㎜ 함포만 장착한 구형 150톤급 고속정보다 화력이 더 강화됐다. 해군 함정에 처음 장착된 130㎜ 유도로켓은 고속으로 기동하는 공기부양정과 상륙정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이다. 근접 전투용인 12.7㎜ 원격사격통제체제는 K-6 중기관총을 함정 레이더와 연동해 표적에 대한 자동추적이 가능하고 사격요원이 실내에서 적외선 카메라로 탄착점을 수정할 수 있다. 또 전자전 장비와 대유도탄기만체계를 탐재해 적 유도탄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도 갖췄다.

신형 고속정은 이처름 기동성과 무장능력이 강화됐지만 무기체계 자동화 등을 통해 승조원 정원이 2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구형 고속정의 승조원은 30여명이다.

이번 진수식을 마친 고속정 선도함은 시험평가 등을 거쳐 2017년 후반기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후속함은 2019년 이후 본격적으로 양산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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