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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걸그룹 러블리즈, 군 금연 홍보대사에

등록 2016-08-01 19:13수정 2016-08-01 20:30

걸그룹 러블리즈.
걸그룹 러블리즈.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가 군 장병들의 금연 홍보대사로 나선다.

국방부는 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대강당에서 장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블리즈를 ‘군인 금연 홍보대사’에 위촉한다고 1일 밝혔다. 러블리즈는 앞으로 부대 생활관 벽에 걸리는 2017년 금연달력 제작에 참여하고 국방티브이 <명강특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연에 성공한 장병들과 토크쇼를 하는 등 군 금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장병들을 찾아가 ‘1일 금연 상담사’로 활동하고, 연말에 선정되는 금연 실천 최우수 부대를 방문해 축하공연도 할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지난해 말 조사한 결과, 장병 흡연률은 40.4%로, 일반 20대 성인 남성 흡연율(34.8%)보다 높게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는 장병의 하루 평균 흡연량도 입대전 7.3개비에서 입대 후 11.8개비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박병수 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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