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고번호 8자리에서 4자리로 줄여
군 신고 전화번호가 10월1일부터 기존의 8자리에서 4자리 번호인 ‘1338’번으로 줄어든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자료를 내어 앞으로 민간인이 군에 신고할 때 이용하는 ‘통합방위 주민신고 전화번호’가 기존의 ‘1661-1133’에서 ‘1338’로 바뀐다고 밝혔다. 통합방위 주민신고 전화번호는 민간인이 거동 수상자, 괴선박, 폭발물 의심물견 등을 발견했을 때 신고하면 가까운 부대로 자동 연결되는 통신망이다.
2003년 개설된 통합방위 주민선고 전화번호는 애초 080-330-0113으로 10자리 숫자였으나, 2013년 8자리(1661-1133)으로 단축됐다가 이번에 다시 4자리 번호로 바뀌었다. 군 당국자는 “통합방위 주민신고 전화는 월 평균 약 1000회 신고가 접수돼 왔으며, 이번 4자리 번호로 개선되면 편의성이 높아져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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