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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해군 초계기, 실수로 동해에 미사일 떨어뜨려

등록 2017-01-01 16:18수정 2017-01-01 16:26

1일 오전 6시 조작 실수로 하푼미사일 등 6점 투하
인명피해 없어…해군 “신관 작동 안해 폭발 않을 것”
해군 초계기 P-3C가 1일 동해상에서 조작 실수로 미사일 등을 바다에 떨어뜨렸다.

해군은 이날 자료를 내어 “1일 오전 6시10분께 동해상 초계임무 중이던 해상 초계기에서 승무원의 ‘무장 비상 투하 스위치’ 조작 실수로 기체에 장착된 어뢰 등 해상무기 6점이 해상에 투하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곳은 강원도 양양 동쪽 30여마일(50㎞) 해상으로, 수심이 1200m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당시 사고 해역에서 5마일(9㎞) 떨어진 곳에 어선 1척이 조업 중이었으나 피해 상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떨어진 무기는 하푼 미사일, 어뢰, 대잠폭탄 등 3종류 6점이다. 이들 무기는 비작동 상태여서 바다에서 폭발할 가능성은 없다고 해군이 밝혔다. 해군은 소해함·구조함 등을 현장에 투입해 바다에 떨어진 무기를 탐색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이들 무기는 발사 전 표적 정보가 입력되고 신관에 전원 공급이 돼 있어야 폭발이 가능한데, 이런 절차 없이 바다에 떨어졌기 때문에 폭발하지 않는다”며 “대체로 바닷속에 가라앉을 가능성이 많지만 설혹 표류하더라도 민간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해상 초계기를 조사한 결과 기체 및 장비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초계임무는 정상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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