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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해병대, 병영 인권 잡는다

등록 2017-01-23 11:16수정 2017-01-23 20:52

박경서 교수 등 8명 인권 자문위원으로 위촉
각급 부대 인권 교육, 인권 개선방안 조언 등 활동
지난주 국가인권위 가혹행위 발표에 대한 후속 대책
해병대가 23일 박경서 동국대 석좌교수 등 외부 전문가 8명을 인권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인권자문위원은 박 교수 이외에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조중신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소장, 문흥안 건국대 법과대학 교수, 양현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영문 아주편한병원 교육원장, 김혁중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사봉관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등이다.

이번 조처는 지난 16일 국가인권위원회가 해병대 병영에서 ‘음식물 강제 취식’ 등 가혹행위가 이뤄졌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대책이다. 이 발표에 해병대는 올해를 ‘인권 의식 강화 특단의 해’로 정하고 인권 자문위원 위촉·운용, 자체 인권교관 양성 등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위촉된 인권 자문위원들은 임기 2년 동안 전후방 각급 부대를 순회하며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반기별로 실시하는 해병대사령부 인권위원회에 참가해 인권 개선을 위한 방안을 조언할 예정이다.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은 이날 위촉식에서 “인권개선과 병영문화 혁신 없이는 작전 성공도 이룰 수 없다. 귀신 잡는 해병이 병영 내 인권도 잡는 획기적인 한 해가 되도록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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