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간 전인범 전 특수전사령관 주장 반박
전인범 전 특수전사령관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캠프에 합류하면서 밝힌 특전사의 ‘특수작전 칼’ 구입 예산 부결은 사실과 다르다고 국방부가 6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수작전용 칼 구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18억5천만원이 예산에 계상돼 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3월부터 예산 5천만여원으로 300여개(개당 15만원 상당) 정도 구입한 뒤 시범적으로 보급해 시험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보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인범 전 사령관은 문재인 캐프에 합류하게 된 사정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지난번 특전사에 갔는데 그간 추진했던 많은 사업들이 원점으로 돌아가 있었다. 특히 7만원짜리 특수작전칼(서바이벌 칼 예산안)을 부결시켰다는 얘기를 듣고 조용히 살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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