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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잠수함 정지함 첫 10만 마일 무사고

등록 2017-02-22 14:48수정 2017-02-22 14:48

99개월 만에 지구 4바퀴 반
1800톤급으로는 처음
10만 마일 무사고 안전 항해를 기록한 해군 잠수함 정지함의 항해 장면. 해군 제공
10만 마일 무사고 안전 항해를 기록한 해군 잠수함 정지함의 항해 장면. 해군 제공
해군 잠수함 정지함(214급, 1800톤급)이 무사고 항해 10만마일(약 18만5200㎞)을 달성했다고 해군이 22일 밝혔다.

해군은 이날 박노천 잠수함사령관(소장) 주관으로 경남 창원 잠수함사령부 강당에서 정지함 무사고 안전항해 10만 마일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해군은 214급 잠수함을 운용하는 국가 중 첫 10만 마일 무사고 항해라고 밝혔다. 214급 잠수함은 독일이 수출용으로 개발한 잠수함으로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그리스 등에서 운용되고 있다. 10만 마일은 지구를 4바퀴 반 도는 거리이며 잠항 기간으로 계산하는 2년 4개월이 된다.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 214급 잠수함 2번함인 정지함은 2008년 11월 해군에 인도돼 2009년 9월 작전 배치됐다. 정지함의 10만 마일 무사고 항해는 해군 인도 8년 3개월 만이다. 209급 잠수함(1200톤급)인 장보고함이 같은 기록을 달성하는데 12년 7개월 걸린 데 비해 4년 4개월 줄어든 것이다. 강동구(대령) 정지함장은 “안전항해 10만 마일은 역대 승조원들이 깊은 바닷속에서도 열정과 헌신을 다해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에 달성한 것”이라며 “오늘부터 또 다른 10만 마일 무사고 기록에 새롭게 도전해 20만 마일 무사고 달성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14급 잠수함은 209급 잠수함과 달리 공기불요시스템(AIP)를 탑재해 2주 이상 스노클링 없이 잠항이 가능하고 장거리 순항 유도탄을 탑재해 대지 정밀 타격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군이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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