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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14일부터 한·미·일 3국 미사일 경보훈련

등록 2017-03-14 15:07수정 2017-03-14 15:17

지난해 6월 첫 훈련 이후 이번이 4번째
3국 이지스함 참여…미군 위성 통해 정보교환
국방부 “미국의 미사일방어 편입 아냐”
한·미·일 3국 해군이 14일부터 이틀간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

3국 경보훈련은 3국의 해군 함정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가정해 미사일의 탐지·추적 정보를 서로 실시간 주고받는 훈련이다.

3국의 미사일 경보훈련은 지난해 6월 첫 훈련 이후 3국간 미사일방어망(MD)을 서로 연동하기 위한 초보적인 단계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3국의 미사일방어 연동은 곧 한국과 일본의 미사일 방어가 미국의 포괄적인 미사일방어에 편입될 여지를 열어놓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14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며 미국의 미사일방어 편입 의혹을 부인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표적을 발사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된다고 해군이 밝혔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북한 탄도탄을 모사한 가상의 모의 표적을 각국의 이지스구축함이 탐지 및 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3국 모두 이지스 구축함이 참여한다. 한국에서 세종대왕함이, 미군에서 커티스 윌버함이, 일본에서 키리시마함이 참여한다. 이들 함정의 미사일 정보교환은 미군의 위성으로 중개된다. 해군의 공보장교인 장욱 중령은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미·일 3국 미사일경보훈련 정례화에 합의한 데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며 “정보교환만 할 뿐 요격 훈련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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