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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내일 5·18기념식 역대 최대 규모…‘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도

등록 2017-05-17 14:23수정 2017-05-17 14:50

5·18 유공자·민주화운동 참여자 등 1만여명 참석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는 올 5·18 기념식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보훈처는 17일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 자료를 내어 이렇게 밝혔다. 자료를 보면, 기념식 행사는 18일 오전 10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5·18 민주유공자·유족뿐 아니라 5·18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1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거행된다.

기념식은 ‘5·18 정신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민의례, 헌화·분향, 5·18 민주화운동 경과 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의 차례로 진행된다. 그동안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운동이 1997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2008년까지 제창했으나,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행사부터 본 행사에서 제외됐고 2011년부터는 합창단의 합창으로 불렸다. ‘제창’은 참석자가 모두 함께 부르는 것이고, ‘합창’은 합창단이 부르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5·18 기념식의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거부해온 박승춘 당시 보훈처장을 경질하고 다음날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지시한 바 있다.

또 18일 공식 기념식 전후로 전국 각지에서 지역별 기념식 등이 열린다. 하루 전날인 17일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5·18민주유공자유족회가 주관하는 추모제가 열리며, 20일에는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주관 5·18 전국휘호대회가, 27일에는 구 전남도청에서 5·18 구속부상자회주관의 부활제가 열린다.

보훈처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첫번째 열리는 국가 기념식의 의미를 담으면서 금번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이 불편함이 없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지도부도 이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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