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신임 외교부 2차관. 연합뉴스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톱 다운’식 의사결정의 대표적 사례”
“‘톱 다운’식 의사결정의 대표적 사례”
조현 신임 외교부 2차관은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합의”라고 말했다.
조 차관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전 정부 시절 국민의 기대에 못미친 외교의 대표적 사례로 위안부 합의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차관은 이어 “(위안부 합의는) ‘톱 다운’(위에서 결정해 아래로 지시를 하는 방식)식 의사결정의 대표적 사례였다”고 덧붙였다. 조 차관은 이날 인도 주재 대사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취임 뒤 첫 전화통화에서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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