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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국방부 “사드 전자파 측정 연기”

등록 2017-08-10 10:01수정 2017-08-10 10:19

시민단체 ‘한국환경회의’ 회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드 기습배치, 졸속 환경영향평가 추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시민단체 ‘한국환경회의’ 회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드 기습배치, 졸속 환경영향평가 추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애초 10일 오후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 등 여러 현장 상황 고려해 연기”
10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 골프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전자파·소음 측정 계획이 연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사드 기지에서 전자파·소음 측정을 할 계획이었지만, 기상 악화 등 여러 현장 상황을 고려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자파·소음 측정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일환으로 국방부가 추진한 것이다. 그러나 지역 주민 등은 전자파 측정에 격렬하게 반대해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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