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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미 태평양사령관 “북핵, 외교 조치가 우선”

등록 2017-08-22 22:17수정 2017-08-22 22:19

방한 미군 수뇌부들 공동회견
“우리는 군사력으로 외교지원”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22일 북핵·미사일 해법과 관련해 “외교적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낮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북 군사적 옵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외교적 수단이 지금 한반도에서 김정은이 제기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런 외교 수단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돼야 하고 우리는 군사력으로 외교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최근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만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견에는 해리스 사령관을 비롯한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 등 방한 중인 미군 고위인사 3명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함께 참석했다. 한반도 안보를 직간접적으로 책임진 미군 핵심 인사들이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계기로 잇따라 방한해 함께 언론 앞에 선 것은 이례적이다. 강력한 대북 메시지의 효과가 기대된다.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관련해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가 16번 요격시험에 100% 성공했다. 우리는 어떤 미사일이 됐든 우리 방어지역에 들어오는 미사일을 요격할 능력이 있다”며 “우리는 미국 동맹국들을 방어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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