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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쿠웨이트, 북한 대사 추방

등록 2017-09-17 21:13수정 2017-09-17 21:13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보고에
북 국적자 비자 발급 중단도
쿠웨이트가 북한 대사를 추방하고 북한 국적자에 대한 비자 발급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현직 북한 대사를 추방 조처하겠다고 밝힌 것은 멕시코와 페루에 이어 쿠웨이트가 세번째다.

<미국의 소리>(VOA)는 16일 “쿠웨이트는 지난해 채택된 결의 2321호에 따라 북한 대사관의 외교관 수를 대사를 포함해 9명에서 4명으로 줄이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서창식 현 대사를 포함한 외교관 5명이 쿠웨이트를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추방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사실은 쿠웨이트가 지난달 22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제재 결의 이행보고서에 담겼다.

쿠웨이트는 보고서에서 북한 국적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북한 국적자들이 쿠웨이트 거주증을 다른 이에게 양도하는 행위도 금지했다고 밝혔다. 기한이 만료된 북한 국적자의 거주증은 갱신이 안 되도록 해, 거주증이 만료되는 즉시 쿠웨이트를 떠나도록 조처할 것이라고도 명시했다. 쿠웨이트에는 6000여명의 북한 노동자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는 북한을 최종 목적지로 하는 정기 혹은 부정기 항공편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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