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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미국인 3명 중 2명은 대북 군사조처 반대

등록 2017-09-25 13:24수정 2017-09-25 16:43

<워싱턴 포스트> 여론조사
69%가 ‘대북 공격은 더 큰 전쟁 야기’
한-미 연합훈련 중단에는 찬 43%·반 47%
미국 시민의 3분의 2는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반대하는 등 북한에 대한 군사 조처를 대체로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는 <에이비시>(ABC)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북한이 먼저 공격할 경우에만 미국이 공격해야 한다’에 답한 반면, ‘미국이 먼저 공격해야 한다’에는 23%만이 찬성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또 ‘미국이 북한에 대해 먼저 군사공격을 할 경우, 이는 동아시아에서 더 큰 전쟁을 부를 위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9%는 ‘큰 위험’이 있을 것으로, 13%는 크지는 않지만 위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82%가 동아시아에서 큰 전쟁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에 핵무기를 포기시키기 위한 북한 군사목표물 폭격’에 대해서는 반대 54%, 찬성 39%였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등에서는 찬성이 우세했다.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위해 북한에 원조나 교역 등 인센티브 제공’에 대해서는 반대 61%, 찬성 32%였다. 또 북한에 대한 더 강경한 경제제재에 대해서는 찬성 76%, 반대 19%였다.

북핵 해법으로 중국 등이 주장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에 대해서는 반대 47%, 찬성 43%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미국 시민들은 북핵 위기 대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는 군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응답자의 37%는 트럼프가 북핵 위기를 책임있게 대처한다고 답한 반면, 42%는 그를 최고사령관으로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2%는 미군 지도자들이 북핵 위기를 아주 책임감 있게 대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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