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국정감사 자료
음주 뒤 해안 초소 실탄 사격한 노아무개 대령
애완견 군병원 입원·관사 축구 골대 제작 등 지시
이 의원 “솜방망이 징계 잘못… 일벌백계해야”
음주 뒤 해안 초소 실탄 사격한 노아무개 대령
애완견 군병원 입원·관사 축구 골대 제작 등 지시
이 의원 “솜방망이 징계 잘못… 일벌백계해야”
지난 8월22일 서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군 장병들.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이철희 의원이 공개한 노 대령의 ‘갑질’ 사례
-부대 부사관에게 본인 아들을 위한 관사 내 축구 골대 제작과 가족들이 사용하는 골프연습장의 보수작업을 지시
-다른 부사관에게는 관사에서 사용할 선반, 테이블, 의자 등의 가구 제작을 지시. 하지만 경비를 따로 주지 않아 해당 부사관은 사비를 들여 재료를 구입해야 했고, 완성 후 휴대전화로 제품 사진을 보냈으나 노 대령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시 제작할 것을 지시
-관사 리모델링 후 장병들에게 청소와 정리정돈을 시키기도 했으며, 관사 내에서 흙을 밟지 않고 이동하기 위해 나무로 만든 길을 조성하도록 하는 등 지시
-지난 3월에는 간부들과 관용차량으로 부대 작전계획 지형 정찰에 나서면서 부인과 아들을 동행해 영종도 인근의 신도, 모도 등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일주일 후에는 처제 가족까지 동반해 부대 운전병이 운전하는 관용차량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오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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