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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미 16~20일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등 출동해 연합훈련

등록 2017-10-13 17:32

세종대왕함 등 함정 40여척, P-3 해상초계기, F-15K, FA-18 등 참가
북 특수전 부대 기습 침투 격퇴하는 내용
군 “최근 한반도 상황과 무관, 오래 전 계획된 훈련”
미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이 오는 16~20일 한반도 해역으로 이동해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다. 북-미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인데다 중국 공산당 당대회 기간과 겹쳐 주목된다.

해군은 13일 자료를 내어 “한·미 양국 해군은 16일부터 20일까지 동·서해에서 북한의 해상도발 대비와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항모강습단 훈련과 연합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을 비롯한 한·미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40여척, P-3 해상초계기, 링스(Lynx)·AW-159(와일드캣)·UH-60·MH-60R·AH-64E(아파치) 헬기, F-15K·FA-18·A-10·조인트스타스(JSTARS) 등 양국 육·해·공군 항공기가 참가한다. 항모 로널드 레이건은 동해에만 머문다.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양국 참가전력들은 항모호송작전, 방공전, 대잠전, 미사일경보훈련(Link-Ex), 선단호송, 해양차단작전, 대함·대공 함포 실사격 훈련 등을 통해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자는 “대특수전부대작전 훈련은 주로 북한의 특수전 부대들이 공기부양정 등을 이용해 후방에 기습 침투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해상에서 미리 탐지해 격퇴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북-미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강력한 대북 견제 메시지로 읽힌다. 특히 이번 훈련 기간이 18일부터 열리는 중국 공산당 당대회 기간과 겹치는 점도 주목된다. 이에 대해 군 당국자는 “최근 한반도 상황과 직접 관련된 훈련은 아니다. 올 3월에도 같은 훈련을 했다. 매년 3월과 10월 두 차례씩 하는 정례훈련으로 오래 전에 계획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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