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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장사정포 대응할 전술지지대유도탄 전력화 4년 늦춰져”

등록 2017-10-25 09:59수정 2017-10-25 10:15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국정감사 자료
“미, 유도탄 양산에 필요한 군용GPS 구매승인 안 내려”
군, 애초 예정한 2019년→ 2022년으로 완료시점 늦춰
군이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중인 ‘전술지대지유도탄’(KTSSM)의 전력화 완료 시점이 애초 2019년에서 2023년으로 4년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의원(자유한국당)은 25일 자료를 내어, 방위사업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양산을 위한 미 군용 위치정보시스템(지피에스·GPS) 300여 개에 대한 미국 쪽의 구매 승인이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이 4456억 원을 들여 개발 중인 전술지대지유도탄 사업은 지피에스 유도 기술로 북한의 핵·미사일과 장사정포 등을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이다. 최장 사거리 120㎞로 지하 콘크리트 방호벽을 관통할 수 있다.

군 당국은 2019년까지 미 군용 지피에스를 탑재한 유도탄 전력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013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 군용 지피에스 구매 승인이 늦어지면서 사업이 늦춰지게 됐다.

국방부는 이미 올해 마련한 국방중기계획에서 애초 2016∼2019년으로 예정했던 전술지대지유도탄 사업을 2019∼2022년으로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쪽은 “이 계획도 기획재정부와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내년 설계 예산 4억원이 전액 삭감되는 바람에 불투명해졌다”며 “전술지대지유도탄 사업 완료는 중기계획보다도 늦은 2023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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