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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육군, 내년 드론봇 전투단 창설

등록 2017-12-05 18:37수정 2017-12-05 22:29

드론+로봇 합성…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적 핵심 표적 감시·정보 획득하고 필요시 타격
드론봇 센터 등 설치해 드론봇 전사 육성 계획
육군이 내년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하고 이를 운용할 드론봇 전사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자는 5일 “육군은 내년 드론봇 발전을 주도할 전문 조직을 신설할 방침”이라며 “표준 드론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기능별로 확장해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해서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봇은 드론(drone)과 로봇(robot)의 합성이다. 육군은 드론봇 전투단이 적 지도부, 핵과 미사일 등 적의 핵심 표적을 감시하고 필요시 적을 타격함으로써 작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군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개전 초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제압하고 전쟁 종결을 앞당길 ‘5대 게임 체인저’의 전력화를 보고한 바 있다. 드론봇 전투체계는 이 중 핵심 전략 개념이다. 육군은 당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드론 군사연구센터, 드론 교육센터, 드론 전투단 설치 계획을 밝혔다. 군 당국자는 “내년 드론봇 전투단을 우선 창설해 드론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교육사와 정보학교 교육센터 등을 통해 드론봇에 대한 본격 연구와 드론봇 전사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외국에서도 드론봇의 군사적 이용이 이미 적극 추진되고 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해 적의 핵심 표적을 획득하고 항공기와 함께 군집으로 표적을 타격하는 방안 등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자는 “향후 육군은 정찰용 드론을 이용해 적 핵심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격용 드론의 군집 운용으로 원거리 표적에 대한 타격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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