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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해상봉쇄는 선전포고…무자비한 대응 뒤따를 것”

등록 2017-12-10 11:30수정 2017-12-10 11:33

노동신문 10일 논평 “수수방관하지 않겠다” 위협
북한은 10일 최근 거론되고 있는 ‘해상봉쇄’에 대해 “선전포고”로 간주해 “즉시적이고 무자비한 자위적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 해상봉쇄 책동을 우리 공화국의 신성한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난폭한 유린행위로, 또 하나의 공공연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며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라고 밝혔다.

신문은 “만일 해상봉쇄 기도를 실천에 옮기려는 자그마한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우리의 즉시적이고 무자비한 자위적 대응조치가 뒤따르게 되리라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며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어중이떠중이들은 해상봉쇄 책동이 불러오게 될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부질없는 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일엔 <조선중앙통신>이 “해상봉쇄 책동은 전쟁행위”라며 “만일 트럼프 패당이 해상봉쇄 기도를 실천에 옮기려는 자그마한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조선의 즉시적이고 무자비한 자위적 대응조치가 뒤따르게 될것이라는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화성-15’형 시험 발사 직후 성명을 내어 북한을 오가는 물품이 운송되는 해상 교통의 차단 등 해상보안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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