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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병사 1명 중서부 전선으로 탈북

등록 2017-12-21 10:08수정 2017-12-21 13:05

21일 오전 비무장지역 초소로 넘어와
군 “두차례 총성 들려…우리 쪽 피해는 없어”
북한군 병사가 21일 오전 경기도 연천 중서부 전선 으로 넘어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오늘 오전 8시4분께 중부전선 지피(GP·비무장지역 내 초소) 전방으로 귀순해 왔다. 귀순 동기와 경위 등은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북한군 탈북 지역에 대해 “경기도 연천 지역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은 이 병사의 탈북 이후 수색조로 보이는 북한군 소규모 병력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하는 것을 포착해 경고사격을 했다. 군 당국자는 “9시 30분께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 뒤 K-3 기관총 20발을 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경고사격을 받고 물러갔다. 이 당국자는 “북한군이 물러간 뒤 10시 13분과 16분께 두 차례 북쪽 방향에서 총성 수발을 청취했으나, 우리 쪽에 피탄흔적이나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북한 병사의 탈북은 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탈북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군 당국자는 “올들어 북한주민의 탈북은 모두 9차례 15명이고 이 가운데 북한군의 탈북이 4회 4명이다. 지난해 탈북은 군인 1명을 포함해 모두 3차례 5명이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북한군이 탈북한 지역의 기상 상황은 짙은 안개로 시정이 100m 이내로 제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자는 “경계병과 감시장비로 탈북군인을 식별해 정상적인 절차로 귀순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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