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남북회담 수석 대표 조명균 장관의 이색 이력이 공개됐다

등록 2018-01-08 15:42수정 2018-01-08 15:55

조 장관 과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시절 사진 공개

9일 오전 10시 남북 고위급회담 개시
통일부 “평화올림픽을 위한 회담 준비중”
조명균 통일부 장관(빨간 원)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던 어린시절 사진. 1969년 2월에 촬영된 것으로 빙상부 선생님과 동료 선수들이 함께했다. 통일부 제공
조명균 통일부 장관(빨간 원)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던 어린시절 사진. 1969년 2월에 촬영된 것으로 빙상부 선생님과 동료 선수들이 함께했다. 통일부 제공

2년1개월여만 재개되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담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과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이었다는 이력이 8일 공개됐다.

통일부는 이날 49년 전 촬영된 흑백사진을 공개했다. 초등학교 시절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트 선수였던 조명균 장관의 어린 시절이 담긴 사진이었다. 조명균 장관은 의정부 중앙초등학교 3~6학년 재학 중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경기도 대회에서 여러차례 금메달을 땄다고 한다. 전국대회에도 참가했으나 입상 기록은 없다.

한편, 남북고위급 회담은 9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8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9일 회담은 오전 10시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시작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북한 참가 논의에 집중을 하면서 평화올림픽을 위해 북한에 제의한 사항을 중심으로 (회담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회담이 잘 풀려 평화 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하는 통일부의 기대가 조명균 장관의 과거 사진을 통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0월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성공단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0월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성공단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일본의 경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 정치인과 관료가 된 사례가 있다. 1992년 알베르빌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리스트인 하시모토 세이코는 선수 은퇴 뒤 일본 자민당 참의원과 2008∼2009년 아소 다로 내각에서는 외무성 부대신을 거친 바 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